[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화장품 제조부터 제빵, 로봇기구 개발, 3D프린터 제품제작까지.
마치 산업현장을 방불케했다. 꿈을 향해 정진하는 세종 직업계고의 현장이 공개되자, 예비 고교생 가족들은 “나도 직업계고에서 꿈을 키우고 싶다”며 갈채를 보냈다.
명문 직업계고(특성화고)로 위상이 높은 세종미래고등학교(교장 최성식)가 최근 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4학년도 학교 방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펼쳤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세종미래고의 학과 홍보 및 직업교육의 혁신적 변화에 대한 인식 제고다. 세종미래고는 ‘바이오화학과(코스메디컬과 학과명 변경 예정)’, ‘베이커리카페과’, ‘로보트로닉스과’, ‘스마트기계과’ 등 4개 학과에서 미래 인재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4개 학과 자치 학생들이 중심이 돼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학과별 전문교과 교육과정의 체험과 교내투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최첨단 시설을 갖춘 실습실에서 립밤 만들기, 버터 쿠키 만들기, 블록코딩 로봇 체험하기, 3D 모델링 등을 체험한 중학교 가족들은 직업계고를 바라보는 눈을 다시 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꿈을 향해 노력하는 선배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바라보며, 나도 세종미래고에 입학해 미래 인재를 향한 도전을 하고 싶은 마음을 품게 됐다”고 전했다.
운동시설과 스터디 카페실 등을 갖춘 기숙사를 둘러본 학부모들은 “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학부모·학생의 만족도 조사 결과 프로그램 운영 수치는 평균 4.76점(5점 만점)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세종미래고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학과 개편’, ‘현장 체험중심 특색 교육과정’, ‘방과후 활동 활성화’, ‘상시 인성교육’, ‘통학불편 완전해소’ 등을 통해 명문 직업계고의 행보를 걷고 있다. 2024학년도 신입생 선발과정에서는 추가 모집되는 값진 결과도 안았다.
최성식 교장은 “세종미래고는 사랑이 넘치고 실력 있는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 거점”이라며 “뚜렷한 꿈과 진로가 준비된 학생이 본교에 진학한다면,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 모두가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