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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총리가 세종장영실고에 온 이유는

  • 작성자 송길화
  • 작성일자2024.04.29.
  • 조회수54

청년 미래 위한 ‘사회이동성 개선방안’ 발표 앞두고 직업계고 현장 살펴
학생들과 외식조리 실습 등 참여… “직업계고 취업역량 강화 지원” 약속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종장영실고에서 학생들과 함께 외식조리 실습에 참여했다. 사진=기재부 제공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종장영실고에서 학생들과 함께 외식조리 실습에 참여했다. 사진=기재부 제공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정부가 청년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사회이동성 개선방안’ 발표를 앞둔 가운데, 국내 직업계고의 우수 모델로 주목받는 ‘세종장영실고등학교’의 현장을 깊숙이 들여다봤다.

2020년 3월 개교한 세종장영실고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삶과 연계하는 행복한 교육활동’으로 타지역 직업계고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세종장영실고의 우수성을 착안한 정부가 청년들의 외침을 들을 수 있는 ‘소통창구’로 세종장영실고로 선택한 것. 이는 세종시교육청 직업계고의 위상을 높인 사례로 받아들여진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세종장영실고를 방문해, 전반적 교육과정을 살펴보고 학생들의 정책 제안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부총리는 이날 장영실고의 전공실습현장을 둘러보고, 학생들과 함께 외식조리, 보건간호 실습에 직접 참여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세종장영실고의 ‘전공현장연계 교육과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사회적협동조합운영’ 등에 공감과 지지를 보냈다.

최 부총리는 “직업계고 학생들은 전문분야 인재로 성장해 우리 경제를 이끌어 나갈 미래의 주역”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부합할 수 있도록 입학부터 졸업 이후까지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 노력과 취업, 창업 지원을 강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업계고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청년들을 자주 만나 고민과 아이디어를 듣고 청년들의 도전을 적극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세종장영실고 현장방문 및 실습참관 행사에 참석한 학생 및 교육 관계자로부터 직업계고 학생들이 전문분야의 인재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청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지원 및 사회이동성 개선방안 등을 정부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세종시에는 세종장영실고, 세종미래고, 세종여고(특성화계열) 등 3개 직업계고가 자리잡고 있다.

세종장영실고는 ‘IT콘텐츠 학과’, ‘보건간호 학과’, ‘뷰티미용 학과’, ‘외식조리 학과’ 등 4개 학과, 세종미래고는 ‘코스메디컬과’, ‘베이커리카페과’, ‘로보트로닉스과’, ‘스마트기계과’ 등 4개 학과, 세종여고 특성화계열에는 ‘경영사무과’, ‘e-비즈니스과’ 등 2개 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